“하루에 영어 한 문장이라도 말해보자.” 매년 초, 다이어리에 그렇게 적곤 했어요. 그런데 돌아보면 늘 몇 주를 못 넘기고 흐지부지되고 말더라고요. 사실 단어 외우는 건 그럭저럭 버텨볼 수 있었지만, ‘말하기’는 정말 다르게 느껴졌어요. 머릿속으로는 아는 표현도 막상 말하려고 하면 입이 떨어지지 않았거든요. 😓 그런 상황에서 결정타가 된 건, 바로 해외 출장에서 겪은 민망한 일이었어요. 동료와 함께 클라이언트를 만나러 간 자리에, 간단한 자기소개조차 자연스럽게 못 하고 어버버… 결국 동료가 제 역할까지 대신하면서 저는 굉장히 작아졌어요.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'이대로는 안 되겠다'는 생각이 정말 깊이 들었어요. ‘출퇴근 시간에 꾸준히 연습하면서 영어 말하기 실력을 늘릴 수 없을까?’ 그때 찾게 된 게 ..